수리비가 중고가격보다 더 나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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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당 핸드폰 회사(S사)의 서비스 정책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기에 여기서 언급하지는 않기로 하고요.

다만 수리비용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고쳐쓰는게 꼭 바보짓^^; 은 아닌 것 같습니다.(아래에 제가 예전에 했던 바보짓 올려볼께요)

---------------(편의상 반말로)

이 기사를 보니 예전에  다술의 블로그에(서버 백섭전) 수리 영수증을 사진찍어 올렸던 내용이 떠올랐다.


2002년도에 산 디카가... 고장이나서 서비스 센터에 간적 있었다.(디카는 영등포쪽에 있었음)

기종은 삼성 디지맥스 320se(정말 오래썼다. 아직도 쓴다. 300만 화소)

수리를 맡기려하니.

기사님이 고장난 곳들의 견적을 내보니.

"차라리 중고 사는게 더 쌉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 (중고시세도 물론 옥션에서 알아보고 갔다)

내가 고장난 부분이 좀 번거로운 수리였던 것이다(크게 고장난 것은 아닌데 꽤 번거로운 수리였다-줌 조절이 안되고 내부 나사가 하나 빠진..-그래서 덜컥덜컥 소리가...) 

하지만 평소 불필요한 자원낭비-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빈국. 특히 디카와 같은 최첨단 기기는 기기 한대당 외국에 지불하는 로열티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했기에. 

"괜찮아요. 돈 더 들어도 수리할께요."

라고 말하고. 결국 며칠후에 수리비 지불하고 찾아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고쳐서 잘 쓰고 있다.

사실 인건비라는 항목이 있기에 중고가격보다 수리비가 더 비싼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물론 수리 자체를 안해주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금만 손해본다고 생각하고 수리해서 고쳐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만약 저 상황에서 수리를 맡긴다면.

나는 비록 수리비 - 중고가격의 차액만큼의 손실은 있지만.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자원절약.로열티 부담 절약. 노동자의 업무 확보등 국가적으로는 버리는 것보다 더 큰 이득이 있는 것이다. (즉 사회전체적 총합은 훨씬 커지는 것이다)

위 기사에 나온 핸드폰의 경우도 수리비 산정이 그렇게 까지 되는 경우는 잘 모르겠으나(주변에 보면 이 정도까지 수리비 청구. 고치는 경우는 못본것 같다-1년이내라면 AS 무상 아니었나?) 정작 새로 사는 핸드폰 비용보다 낮은 것 이라면 고쳐 쓸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고쳐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수리비가 이렇게 나오다니 수리하지 말란 말이냐! 라는 말도 나오겠지만 ^^;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일단은 고쳐서 쓰고. 정 상식밖의 AS 정책을 지닌 회사라면 다음 구매시 해당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방향으로 마음을 잡으면 될 것 같다.

물론 이렇게 약간의 희생을 감수하고 국가-또는 자원절약으로 인한 온난화 방지-또는 더 큰 것을 바라보려면. 적어도 그 정도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할 것이니. 하루하루에 충실해서 그 정도의 비용은 무리없이 감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요약:  열심히 일해서 돈벌자. 그리고 그렇게 번 돈의 일부를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서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발짝만 뒤로 물러서면 된다.

by 캣츠아이 | 2009/01/28 20:04 | 생활의 발견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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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양몽구 at 2009/01/28 20:17
잘 보았습니다. 동감입니다. :)
Commented by 캣츠아이 at 2009/01/29 23:21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난독증퇴치 at 2009/01/29 20:09
좋은 생각이십니다.실천하도록 해 봐야겠습니다.
오타 지적====>사실 인건비라는 항목이 있기에 수리비보다 중고가격이 더 비싼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쓰던 것 수리하는 것이 중고 싼거 사는 것보다 정신적 이유 이외에도 경제적 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캣츠아이 at 2009/01/29 23:21
감사합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앞뒤를 바꿔썼네요.
그리고 고쳐쓰니 말끔하게 새것처럼 되더군요(케이스는 여전하지만)
예전의 상대방이 어떻게 썼는지 알 수 없는 중고물품보다는 차라리 고장난 것 고쳐쓰는 것이 난독증퇴치님의 말씀처럼 개인적으로 더 경제적이익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쌈닭 at 2009/01/30 13:19
옳은 말씀이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회사들이 as를 할때 비용이 부품비+공임비 인데
여기서 부품비는 언제나 출고당시 가격이라는게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5년전에 출시된 컴터에있는 5만원하던 메모리가 지금은 5천원 한다하더라도
부품비는 5만원으로 산출이 됩니다.

가장 문제는. 대부분의 회사의 as정책이 저런다는데 있지요.
그래서 보통은 어떤정책이냐기보단, 무상as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따지지요.

여튼. 저런 비정상적인 구조를 가지고있는데
더 큰것을 바라보기엔 적어도 저는 힘들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캣츠아이 at 2009/01/30 13:22
부품비는 그렇게 많이 산정안되던 것 같던데요 ^^;(오히려 예전에 S사 노트북 AS할땐 시중가격보다 부품가격을 조금 낮춰주던데요.)
다만 그건 해당 회사의 경우고 다른 곳에서는 그런식으로 AS비용이 되면 문제일 것 같네요.
부품비가 현재 시중가격을 반영하지 못한다면 그 점은 지적해야 하겠지요.(보통 수리할때 가격견적을 내주니까요. 시중가격을 미리 얼추 감안은 해야 할 것 입니다)
다만 가격변동이 그렇게 (5만원-> 5천원) 급격하게 변동되는 경우라면 모를까. 자신이 생각해서 그 손해를 감수할 정도라면 조금 손해보고 수리해서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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